양지사·충남도 간부들, 국립망향의 동산서 ‘헌화·분향’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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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삶, 맺힌 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겨내겠습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모셔져 있는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을 헌화·참배하고 방명록에 이같이 다짐했다양 지사와 충남도 간부들이 참배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 존엄성 회복을 위해 추모행사는 올해부터 발의·시행하고 있는 ‘충남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도 실·국·원장 등 30여 명과 함께 국립먕향의 동산을 찾은 양 지사는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장미 묘역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국립망향의 동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총 54명이 안장돼 있다.한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14일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해 일본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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