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나루공연장, 인기가수 총출동 ‘단양 달빛투어’신익수 여행전문기자·탁재형 PD·전명진 사진작가 출연 ‘토크콘서트’
  • ▲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 야경. 도담삼봉은 한국인이 가봐야할 관광지 100선에 오른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다.ⓒ단양군
    ▲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 야경. 도담삼봉은 한국인이 가봐야할 관광지 100선에 오른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다.ⓒ단양군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지역을 찾은 방문객을 위해 한 여름 밤 추억을 간직하는 ‘단양 달빛투어’ 행사를 연다.

    13일 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5∼9시 강변 나루공연장에서 홍대 인디밴드와 유명가수 초청 공연, 토크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달빛투어에는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팟캐스트 여행부문 1위인 ‘탁 PD의 여행수다’ 진행자 탁재형 PD, 1박 2일 전속 전명진 사진작가가 출연해 콘서트를 진행한다.

    버스킹 공연에는 Easy FM,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한 오리엔탈쑈커스, 싱어송라이터 강백수 밴드, 모던락, 호아 밴드 등 실력파 인디밴드가 무대에 올라 한 여름 밤에 열기를 더해준다.
     
    공연 중간에는 1000만 관광 단양의 투어 명소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시간과 주민과 여행객들이 함께하는 달빛 맛집, 단양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미니 토크쇼도 진행된다.

    앞서 단양 식도락 명소인 ‘구경시장’은 이날 오후 1∼3시 구경시장 문화광장에서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가득한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여름 성수기 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구경시장 야시장은 마늘순대, 마늘만두, 마늘치킨 등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오후 7∼10시까지는 라이브 앙상블의 연주와 7080 가수의 명곡 무대로 채워진다.

  • ▲ 국내 최대 민물고기전시장 단양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조성된 ‘상상의 거리’ 야경.ⓒ단양군
    ▲ 국내 최대 민물고기전시장 단양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조성된 ‘상상의 거리’ 야경.ⓒ단양군

    단양팔경으로 이름난 단양은 도담삼봉부터 상진대교까지 7km 단양강 물길을 따라 조성된 각양각색의 야경(夜景)으로 유명하다.

    온화한 조명을 받아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도담삼봉과 칠흑 같은 어둠을 형형색색으로 빛내는 만학천봉 전망대, 수천 개의 전구와 네온이 빛의 앙상블을 이루는 고수대교는 야경의 백미로 꼽힌다.

    다누리센터부터 상진리 관문까지 조형물에 투영된 조명과 최근 조성된 LED 나무 일루미아 트리는 다채로운 동심의 세계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재미를 선물한다.

    단양의 밤은 달빛과 조명을 배경삼아 건강을 챙기고 낭만을 즐기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승희 관광기획팀 주무관은 “한여름 밤 풍성하게 준비한 단양 달빛투어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도 함께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빛투어 행사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