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좋음’… 낮 청주·충주 35도, 대전·세종 34도
  • 세종시가 오는 15일 광복절 74주년을 앞두고 대형 태극기를 청사에 내걸었다.ⓒ김동식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5일 광복절 74주년을 앞두고 대형 태극기를 청사에 내걸었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13일 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3일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03시)에 그치겠다.

    새벽(0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세종, 충남 5~30mm이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15~18시)까지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내륙 5~30mm다.

    한편,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아침기온은 23~26도(평년 21~23도), 낮 기온은 33~34도(평년 30~31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태안·보령 26도, 세종·청양 2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34도, 서산·천안·당진 33도의 분포를 보인다.

    현재, 대전·세종·충남내륙(서해안 13일 10시 발효)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

    전날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 상승이 주춤하겠으나 비가 그친 뒤 다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워진다.

    또한,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전(12시)까지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45~70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서해 중부 앞바다에서도 바람이 29~47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전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칭다오 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남동진하고 있으며, 1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역은 13일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3일 오후(15~18시)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아침기온은 23~26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33~35도(평년 29~31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6도, 충주·진천·보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제천 35도, 진천·음성·증평 34도가 예상딘다.

    충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시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

    폭염경보 발표구역의 일부지점 기온예보는 특보기준보다 낮을 수 있으며, 하천, 호수, 산간지역은 주변지역보다 더 낮게 나타날 수 있다.

    한편,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