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서트’, ‘치맥페스티벌’, ‘대학간 미니 올림픽’ 등 행사 다채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한중 우호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벌써부터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9회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이 다음달 20~22일 사흘 간 청주대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9일 현재 이번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참가 신청 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중국인 유학생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1개월 만에 지난해 참가인원을 넘어선 것이다.

    앞으로 한 달 일주일여가 남은 상태여서 충북도는 성공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충북도는 중국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교육참사관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홍보활동을 해왔다.

    지난달 16일에는 단양 대명리조트로 전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초청해 충북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계획을 설명하는 중국인유학생 팸투어 행사도 가졌다.

    이에 힘입어 세종대, 인하대, 성균관대, 부산대, 명지대 등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2000여명이 참가신청을 함에 따라 행사 주관부서인 도는 개막식 좌석 확대를 검토하고 치맥(치킨 맥주) 페스티벌 준비물품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이준경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은 물론 충북도민이 참여하는 종합 행사로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과 충북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유학생페스티벌은 다음달 20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유명가수가 참여하는 K-POP 콘서트, 도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치맥페스티벌, 대학교 경연 미니 올림픽 등이 진행되며,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