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에 한번 피어난다’는 염험한 꽃… “좋은 일 생기려나”
  • ▲ 제천시 신월동 한 식당 창문에 핀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목성균 기자
    ▲ 제천시 신월동 한 식당 창문에 핀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목성균 기자

    ‘3000년에 한번 피어난다’는 염험한 꽃, ‘우담바라(優曇婆羅)’로 추정되는 꽃이 충북 제천시 신월동 한 식당 출입구 창문에 펴 화제다.

    11일 이 식당 주인 홍 씨는 “지난 6일 출입구 유리창에 흰색의 여러 갈래 이상한 꽃이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우담바라꽃 같다고 했다”면서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담바라는 불교 경전에서 30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징의 꽃’이라고 해 상서로운 징조로 여겼다.

    일부 학자들은 관공서, 화장실, 화분에서도 이 꽃이 발견되면서 곰팡이나 풀 잠자리 알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제천에서는 2014년 청전동 한 음식점 화초 잎과 제천시보건복지센터 주차장 부근에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