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예술의전당 건립자문, 공연영상콘텐츠 교류 등 ‘협력사업’ 발굴서울 예술의전당 기술 경영진과 제천시자문협력 체계 구축, ‘자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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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건립을 추진 중인 충북 제천시와 서울 예술의전당은 8일 공연문화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예술의전당 건립 지원과 공연·영상콘텐츠 교류 협력 등 실무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와 서울 예술의전당은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자문 △공연장 경영기획 정보 교류 △우수공연 영상 콘텐츠 교류 △기타 공연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제천출신인 유인택 서울예술의전당 사장과 일행은 8, 9일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 부지를 둘러보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시는 옛 동명초등학교 자리(1만7233㎡)에 예술의 전당(3000㎡)과 이상천 시장의 공약사업인 세명대 상생캠퍼스(1200㎡), 도심광장(1만여㎡)을 짓는다.
총 사업비 480억원이 투입될 제천 예술의 전당은 800석 규모의 전문공연시설로 올해 기본실시설계 현상공모를 거쳐 내년 11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상천 시장은 지난 4월, 서울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유인택 사장과 전문가들로부터 최첨단 전문공연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인택 사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관계자들은 ‘제천 예술의 전당’이 지역 우수공연장 건립 모델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시는 예술의 전당 기술 경영진과 제천시자문협력 체계를 구축해 세부사항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