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에어, 서울지방항공청서 운항증명 교부…국내 첫 수중‘이·착수’4인승 ‘세스나 T-206H’기종, 3개 코스 50km 30분간 운항
  • 8일부터 수상비행 첫 운항에 들어가는 (주)NF에어 항공사 4인승 '세스나  T-206H’가 충북 제천 청풍호 이륙장에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이 항공사는 올해말까지 10인승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항할 예정이다.ⓒ제천시
    ▲ 8일부터 수상비행 첫 운항에 들어가는 (주)NF에어 항공사 4인승 '세스나 T-206H’가 충북 제천 청풍호 이륙장에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이 항공사는 올해말까지 10인승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항할 예정이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 맞춰 청풍호 관광비행 첫 운항에 들어간다. 

    7일 시에 따르면 제천 청풍호 수상비행장 운영업체 ㈜NF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이달 7일자로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교부받아 8일부터 관광비행 사업을 시작한다.

    ㈜NF에어는 국내 최초로 육지가 아닌 물에서 이착수가 가능한 첫 수상항공사로 청풍호를 출발해 월악산∼소백산∼치악산 일대의 아름다운 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다.

    NF에어는 우선 4인승 ‘세스나 T-206H’기종으로 3개 코스를 운항하며 비행거리는 각각 50km정도로 약 30분간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1인당 15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항공사는 올 말까지 10인승 세스나(C-208B EX 그랜드카라반) 1대를 추가 도입해 운항하는 등 수상비행장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는 2009년부터 청풍호 일원에 이·착륙장 등 조성에 이어 201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 수상항공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청풍호가 수상항공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