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음료 구입에 필요한 1100만원‧현수막 추가 제작비 400만원
  • ▲ 충북도교육청 적십자봉사회가 조은누리양 찾기에 나선 군 수색대에 물을 나눠주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충북도교육청 적십자봉사회가 조은누리양 찾기에 나선 군 수색대에 물을 나눠주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지난달 23일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계곡 근처에서 실종된 여중생(14세)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민관군의 활동에 필요한 예산 1500만원을 긴급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실종학생 발견을 위해 수색작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빵과 음료 구입에 필요한 경비 1100만원과 현수막 추가 제작 비용 400만원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본청 각 과 및 청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매일 10여명의 직원들이 나서 수색 활동 중인 인력들에게 음료 및 간식 등을 제공해 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실종학생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가동 하는 등 실종된 조 양 찾기에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교육감은 또한 지난달 25일 조 양이 실종된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피해 가족들을 만나 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홍민식 부교육감도 사고현장을 방문해 교육청 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편 조 양은 지난달 23일 부모 등과 함께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계곡에서 물놀이를 갔다가 “벌레가 많다”며 부터 하산했으나 실종 10일을 맞아지만 지금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