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 낮 청주 35도
  • ▲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뜨거운 날씨 속 세종시청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 한 모퉁이의 이름모를 한 나무에 꽃을 활짝 피우고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김동식 기자
    ▲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뜨거운 날씨 속 세종시청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 한 모퉁이의 이름모를 한 나무에 꽃을 활짝 피우고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김동식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흐리고 아침(09시)까지 비가 오겠고, 오전(12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8월 1일 아침(0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특히, 대기 상층(고도 5km 이상)에는 영하 5도 내외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고, 하층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이번 비는 강수대 폭이 남북으로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서 강한 비가 특정지역에 집중될 수 있고, 동일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크다.

    아침 기온은 23~25도(평년 22~24도), 낮 기온은 30~33도(평년 31~32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태안·보령 25도, 세종·천안·공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천안 33도, 서산·홍성 30도의 분포를 보인다.

    대전·세종·충남(공주, 논산 등)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으며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무덥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야겠다.

    오전(12시)까지 서해안 지역에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15~45km/h(4~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0.5~2.0m로 높으니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구름이 많다.

    아침기온은 22~26도(오늘 23~28도, 평년 21~23도), 낮 기온은 31~35도(평년 31~32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6도, 충주·진천·옥천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보은·영동 35도, 진천·괴산·단양 33도가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무덥다.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