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천둥·번개 동반, 충청북부 400mm 이상… 낮 대전·세종 30도
  • ▲ 대전 보라매공원.ⓒ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대전 보라매공원.ⓒ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청권은 26일 낮 기온이 전날과 비슷한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장맛비가 내린다.

    2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장맛비가 오겠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50mm(많은 곳 충남북부 400mm 이상)로 전망했다.

    이번 비는 대기 5km 이상의 상공에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일시적으로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한 비는 전날 밤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가 내리면서 다수의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비로인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이 있으니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의 차량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겠다.

    한편 장마전선의 이동 속도에 따라 28일 오후에도 장맛비가 이어질 수 있다.

    아침기온은 24~26도(평년 21~23도), 낮 기온은 28~30도(평년 30~31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 26도, 세종·아산·홍성 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30도, 천안·계룡·예산 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날 밤부터 오전(12시)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다.

    서해 중부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8일 오전(12시)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 100~250mm(많은 곳 충청북부 400mm 이상)다.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비구름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간의 위치 변동에도 강수지역이 달라질 수 있겠다.

    아침기온은 24~25도(평년 21~23도), 낮 기온은 28~29도(평년 29~31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진천 25도, 충주·제천·보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진천 29도, 제천 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밤사이에도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아침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전날 밤(21시)부터 아침(09시) 사이 가시거리 1k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