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만 12세 이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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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청주시는 24일 문암생태공원과 중흥공원 물놀이장 등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이 열린 문암생태공원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하재성 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호성 속에 식전공연으로 마술공연이 열려 재미를 더했다.
테이프 커팅과 동시에 워터캐논 5대가 발포돼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하늘에 주렁주렁 걸린 색색의 우산들과 물 풍선, 페달보트, 친환경 전기 차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거지 밀집 중심가에 위치한 중흥공원 물놀이장도 연령별 풀장 및 에어슬라이드 시설, 샤워장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 방문객 맞이에 들어갔다.
물놀이장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령대별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등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청소 및 수질관리 때문에 휴장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이들 시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시는 수상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 및 간호요원 등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현수 공원관리과장은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