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사 건립·도시 공원·노후 상수도관 교체·복지 관련 예산 급증 ‘우려’
  • ▲ 한범덕 청주시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한범덕 청주시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한범덕 청주시장이 22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깊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내년에는 시 청사 건립, 도시 공원, 노후 상수도관 교체, 복지 관련 행정수요 확대 등으로 필요 예산은 늘어 가는데,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대응으로 내년 세수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 지역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소형 태풍 ‘다나스’가 무사히 지나가긴 했지만 태풍, 폭우, 지진, 폭염에 대비해 사전예방 및 대처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휴가철을 맞아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난주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중앙(사적)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관련 보고를 받고 청주에 대한 도시의 모습을 상정했다”며 “인구 감소, 도시화, 신행정수도권에 연계되는 교통 인프라와 연계해 도시의 모습을 새로 봐야 하고, 특히 대기오염 총량제, 수질오염 총량제가 반영된 도시의 미래 모습을 계획해야 하므로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이를 잘 숙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일 민선 7기 1년을 맞아 선포한 2022비전 7개 분야 14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 부서별로 세밀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