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市鳥’ 원앙 모티브… 장식용으로 세울 수 있게 제작
  • ▲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마스코트 ‘두리’와 ‘하나’가 22일 공개됐다.이미지(위)와 인형.ⓒ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
    ▲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마스코트 ‘두리’와 ‘하나’가 22일 공개됐다.이미지(위)와 인형.ⓒ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충주무예마스터십)의 마스코트인 ‘두리’와 ‘하나’가 공개됐다.

    충주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2일 대회 마스코트가 전통무예인 택견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화려한 색상과 귀여움으로 대회를 홍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리는 수컷, 하나는 암컷이다.

    인형은 높이 약 27㎝로, 발바닥 속에 PVC(Poly Vinyl Chloride)와 와이어를 장치해 장식용으로 세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두리는 수컷답게 댕기와 흰색 눈 둘레, 털에서 목 옆면에 이르는 오렌지색 깃털(수염 깃) 등 아름다운 여러 가지 색을 뽐낸다.

    하나는 흰색 눈 둘레에 부드럽고 탐스러운 노란색 털을 자랑하며, 정수리에 있는 애교머리가 포인트다.

    조직위는 마스코트의 포즈가 즐겁게 웃고 두 날개를 활짝 벌려 충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무예인의 화합과 평화의 장인 충주무예마스터십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인형은 충주무예마스터십 종목별 경기 수상자에게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지급되며, 대회 기념품으로 온라인과 대회기간 중에 기념품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충주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을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