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육연수원·연구정보원·유아교육진흥원·정책연구소 ‘기능통합’ 형태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6일 세종교육원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교육원의 비전과 운영방향, 그리고 중점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6일 세종교육원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교육원의 비전과 운영방향, 그리고 중점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 교육연수원, 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정책연구소 기능 통합 형태의 교육정보와 지식 클러스터 역할을 담당할 세종교육원이 16일 문을 열었다.

    미래·혁신 교육의 전진기지가 될 세종교육원은 이날 오후 조치원 소재 교육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상상력 공작소’ 세종교육원의 기구 및 조직은 연구원장을 비롯해 교육연수부(17명)와 교육정책연구소 등 5개 부서에 56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세종교육원은 지역 내 전체 교직원과 교육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연수 등을 목표로 조성됐다.

    또 교직원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초임교사부터 1급 정교사까지 기초·심화 등 단계적 연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학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17시간 이상을, 중학교는 34시간 이상 교육을 운영한다.

    선도학교를 위한 교육연구회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 세종교육원 전경.ⓒ세종시교육청
    ▲ 세종교육원 전경.ⓒ세종시교육청

    이와 함께 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아이다움교육을 비롯해 놀이교육, 숲·생태활동 등 다양한 교육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전국교육정책연구소 네트워크에도 참여해 시·도교육청 간 공동연구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상상력이란 불가능 같았던 일들을 하루아침에 풀어내는 ‘위대한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창의·융합이라는 새로운 학력관을 바탕으로 배양한 ‘상상하며 생각하는 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보다 너른 상상력을 안겨줄 수 있도록 세종교육원에 ‘상상력 공작소’, ‘상상력 보고’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교육원은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복합형 클러스터 형태로 건립됐다.

    부지매입비 89억 원, 건축비 373억 원, 기자재비 15억 원 등 총 47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면적 1만8000㎡, 연면적 1만6966㎡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본관과 지하 1층, 지상 3층의 정보관 등 모두 2개 동으로 건축됐다.

    교육원에는 스프트웨어 상상실과 메이커실, 교구실, 사무실 등이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