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4인 기준 구입비용·유통업태 간 최대 37.1% 차이”고추장·캔커피·버섯 ‘상승’, 사이다·깻잎·고구마 ‘하락’
  • ▲ 품목군별 유통업태별 구입비용 비교.ⓒ한국소비자원
    ▲ 품목군별 유통업태별 구입비용 비교.ⓒ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일 기준으로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류 등 25개 품목 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은 대형마트, 채소·정육류는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중 전년에 비해 가격이 오른 상품은 24개였고, 가격이 떨어진 상품은 15개였다.

    가공식품(16개)은 11개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5개 상품은 하락했다. 

    특히, 고추장(10.5%)·소금(6.0%)·후추(3.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음료·주류(11개)도 1개 상품(사이다)만 하락하고 10개 상품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캔커피(7.8%)와 소주(6.5%)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채소·정육류(12개)는 버섯(16.0%)·대파(6.2%)·쇠고기(0.4%)의 가격이 상승했고 깻잎(-16.6%)·고구마(-14.0%)·오이(-13.4%)·돼지고기(삼겹살)(-11.0%) 등 나머지 9개 상품은 전년에 비해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가공식품(15개)을 모두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47,333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통시장(51,987원)·SSM(53,962원)·백화점(56,653원) 순이다. 

    음료·주류(11개) 역시 대형마트(29,037원)가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4,471원)과 15.8%의 가격차가 있었다. 
        
    반면 채소·정육류(12개)는 전통시장(20,082원)이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39,603원)과 49.3%의 가격차를 보였다.

    유통업태별 4인 기준 25개 대표상품의 구입비용은 대형마트(12만 9068원), 전통시장(13만 1069원), SSM(13만 6139원), 백화점(20만 5047원) 순으로 저렴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37.1%, SSM보다 5.2%, 전통시장보다 1.5% 더 저렴했다.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SSM(-10.0%)·대형마트(-3.9%)는 하락했고, 전통시장(1.3%)·백화점(8.6%)은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정보교육국 강병오 서비스팀장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식재료를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