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원·우석·극동·중원대 등과 컨소시엄 구성
  • ▲ 세명대학교 전경.ⓒ세명대
    ▲ 세명대학교 전경.ⓒ세명대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교육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협력대학’에 예비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간 연계·협력 컨소시엄을 구축해 지역인재 공동양성과 취업 지원을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명대는 충북대, 한국교통대, 서원대, 우석대(진천), 극동대, 중원대(이상 협력대학)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예산은 100억원, 사업 기간은 5년으로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모두 10개의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세명대는 △호텔관광경영학과 △바이오식품산업학부 △행정학과 △기업경영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5개 학과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세명대는 제천시의 도움을 받아 미식관광 트랙을 신규 개설하고 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간 연계·협력을 통해 제천지역 미식관광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도심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지역의 전통 음식 맛을 내기 위해 지역 내 미식관광 산업을 육성시키고 수준 높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명대는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간호대 실습교육 지원 사업’은 간호대 학생들에 대한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통해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모두 28억5000만원으로 세명대 간호학과는 교육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약 2억원을 지원받아 시뮬레이션 센터 시설 확충과 실습 교육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대학혁신을 위한 도전정신과 성실한 준비를 바탕으로 굵직한 정부재정지원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학생 교육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