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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삼포 고온 피해 ‘주의’

충남농업기술원 “뿌리발달 약한 1∼2년생 인삼 세심한 관리 필요”

입력 2019-07-10 02:21

▲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인삼포에서 재배하고 있는 인삼의 잎이 타들어 가는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충남도

충북지역 등에 ‘과수화상병’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인삼 고온 피해가 우려된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9일 “폭염에 의한 인삼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인삼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밭의 해가림 높이가 낮고 두둑 방향이 맞지 않으면 직사광선이 많이 들어오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고온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뿌리발달이 약한 1∼2년생 인삼의 경우 고온 피해에 더욱 취약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농업기술원은 “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렴이나 개량울타리를 설치해 인삼포 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논 직파 인삼밭의 경우 건조할 때 염류가 표토에 집적돼 적변삼을 유발하거나 염류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토양수분이 부족한 포장에서는 뜨거운 한낮보다는 저녁이나 새벽을 이용해 관수를 실시해야 수분 증발을 줄일 수 있으며, 병해충 방제도 온도가 낮은 시간에 해야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성봉재 인삼팀장은 “폭염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인삼 생산을 위해 차광과 통풍, 수분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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