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8월 16일까지 운영…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 ▲ 문암생태공원물놀이장.ⓒ
    ▲ 문암생태공원물놀이장.ⓒ

    충북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과 중흥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청주시는 8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24일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들 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에는 연령대별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청소 및 수질관리 때문에 휴장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를 매일 공개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스마트폰 충전소, 모성보호실, 튜브흡입기, 수영복 전용 고속탈수기, 온수샤워장 등을 설치하고, 편의용품을 미처 챙기지 못한 이용객에게는 튜브, 휴대폰 방수팩, 일회용 우비, 미아방지 밴드 등의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한 부모를 위해 에어컨이 비치된 공간에 안마의자를 설치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장소에는 CCTV 설치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청주시 물놀이장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용객 수, 대기시간 등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장식에는 친환경 거품 놀이터인 플레이 버블존을 특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현수 공원관리과장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이 가족을 동반한 시민들에게 도심 속 건전한 여가 공간이자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