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서천·부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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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7일 판교지구(서천·부여)가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이 선정됐다.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은 충남 서천 판교면 일원과 부여 옥산면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금강 여유수원을 판교지구에 공급해 항구적으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2002년부터 사업 예정지조사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경제성 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여 년 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양승조 도지사,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농림식품부, 기재부 등을 방문해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가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는 등 20년 가까운 지역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향후 이 사업에 대해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사업 시행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