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화인링크 유기홍·이정원 씨 ‘숨길’
  • 제11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계원예술대 유혜민·정선민씨가 출품한 ‘連痕 ; 연흔 대전의 아름다운 흔적을 잇닿다’. ⓒ대전시
    ▲ 제11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계원예술대 유혜민·정선민씨가 출품한 ‘連痕 ; 연흔 대전의 아름다운 흔적을 잇닿다’. ⓒ대전시
    제11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에 계원예술대 유혜민·정선민씨가 출품한 ‘連痕 ; 연흔 대전의 아름다운 흔적을 잇닿다’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화인링크 유기홍·이정원씨가 출품한 ‘숨길’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7일 ‘역사·문화·예술로 활기찬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 심사결과 50점의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대학생과 일반인 등 437명이 참여한 제11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는 227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제11회 공모전은 도시철도 2호선(트램) 관련 디자인, 목척교와 커플브리지를 연계한 경관개선 디자인 등 현안사업 대상지를 4곳으로 확대해 향후 실제 사업에 활용을 검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가 많이 출품됐다.

    대상 작품은 과학도시의 중심지 대전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다양한 흔적을 느끼며 공간과 사람이 잇닿아 어우러지는 공간을 기획한 작품으로, 대전10색 중 첨단색과 미래색을 사용한 트램 전용차선 패턴을 제시해 미래 첨단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시는 다음달 20일 오후 2시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은 8월 20일~26일 전시한다.

    시상식에서는 총 1200만원(대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그동안 선정된 작품 중 제9회 대상 ‘out line’은 대전 중구 ‘중앙시장 한복거리 공공디자인 경관 시범사업’에 적용됐으며, 제10회 대상 ‘모퉁이의 기적’은 현재 설계단계에 반영돼 향후 대전 서구, 대덕구의 ‘범죄예방디자인사업’에 활용된다.

    송인록 도시경관과장은 “각 부문별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향후 시행되는 현안사업에 접목시켜 대전만의 참신한 공공디자인 정체성 정립을 도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상을 받은 ㈜화인링크 유기홍·이정원씨의 출품한 ‘숨길’. ⓒ대전시
    ▲ 금상을 받은 ㈜화인링크 유기홍·이정원씨의 출품한 ‘숨길’.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