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업시설용지 조성공사 발주… 내달 시공사 선정
  • ▲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위치도.ⓒ대전시
    ▲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위치도.ⓒ대전시
    대전시 대덕구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8월에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대전지역의 산업용지 부족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7일 금형업종 유치를 위한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기반공사가 이르면 다음달 시작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위탁사업자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3일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시공사 선정절차(입찰공고)에 들어갔으고 다음달 6일 시공사 선정 이후 30개월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공사 선정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위한 공동도급 비율을 최소 49%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사비(토목) 205억원(도급액 160억, 관급자재 45억)을 들여 20만 1339㎡의 부지에 신규 산업시설용지 93필지(370㎡~2860㎡/필지) 10만 3679㎡와 지원시설용지 15필지 1만 4656㎡를 조성토지로 공급한다.

    시는 2022년 상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금형 및 전자·정밀 제조업 등 첨단 업종 기업체가 들어설 것으로 보고, 특히 금형업종의 집적화 등 대전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기업과 소통하여 육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주택본부 주택정책과 김준열 과장은 “이곳에 금형업종이 집적화돼 본격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