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세로 구성원 보듬고 대학발전 승화 ‘조정자 역할’ 약속
  • ▲ 차천수 청주대 신임 총장.ⓒ청주대
    ▲ 차천수 청주대 신임 총장.ⓒ청주대

    차천수 청주대 신임 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소통을 강조했다.

    차 총장은 5일 학교 내 게시판에 ‘친애하는 청대 가족 여러분’이라는 글을 통해 “구성원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면서 24시간 전화를 비롯해 이메일, 문자 등을 열어놓고 의견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외받고 상처받는 구성원들이 없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구성원들을 보듬고 이를 대학발전으로 승화시키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만을 바라보고, 존중과 배려로 학생을 섬기는 총장이 되겠다”며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을 약속했다.

    차 총장은 “학생들이 오고 싶은 대학을 만들고, 양질의 교육수준과 취업이 잘 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학교 위상 제고 등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교수님들은 신명나게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직원 선생님들은 평생직장이라는 신념과 자부심을 갖고 출근하고 싶어지는 대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정 악화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초대형 악재 속에서 지방 사립대학의 앞날은 잿빛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지만 저뿐 아니라 구성원 각자가 자기 자리를 찾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간다면 우리대학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대학,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