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6~13일 호주 브리즈번·뉴질랜드 웰링턴 방문… 사례 발표
  • 세종 혁신도시 전경.ⓒ세종시
    ▲ 세종 혁신도시 전경.ⓒ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와 도시혁신 및 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13일까지 호주 브리즈번과 뉴질랜드 웰링턴을 방문한다.

    이 시장은 7일 호주 브리즈번의 공원과 녹지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는 것으로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는 1996년 창립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주요 도시 100여 곳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격년제로 회의가 개최된다.

    올해 회의는 ‘비즈니스와 혁신을 통한 도시번영’을 주제로 △도시의 혁신 △도시의 지속가능성 △도시의 생활성 △도시의 이동성 등 4개 주체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 가운데 도시의 혁신 세션에서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일궈낸 세종시의 도시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을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호주 브리즈번 아드리안 슈리너(Adrian Schrinner)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에 참여한 주요 도시 시장들과 만나 교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 블린스키 시티스마트 CEO와 면담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두 도시 간 스마트시트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뉴질랜드 웰링턴으로 이동해 뉴질랜드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과 스마트시티 정책과 사례를 살펴보고, 세계행정도시연합 활성화 및 세종시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이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와 세종시의 도시혁신 경험을 나눌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해외 스마트시티 분야 선진사례와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노하우를 배우고 우리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