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까지 관내 중·고 39개교 학생·학부모 대상 조사결과 4일 발표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복비 지원사업’에 대해 관내 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진행한 ‘편한 교복 패션쇼’의 한 장면.ⓒ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복비 지원사업’에 대해 관내 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진행한 ‘편한 교복 패션쇼’의 한 장면.ⓒ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의 교복비 지원사업의 만족도가 평균 72점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복비 지원 사업’에 대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교복비 지원사업’은 시교육청이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 그리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학생 1인당 1회, 30만 원 이내의 교복 구매비를 지원하는 일명 ‘무상교복’ 정책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5~6월 관내 중·고 39개교(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15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5981명과 학부모 2661명을 대상으로 ‘교복비 지원사업’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 세종시교육청 무상교복 이미지.ⓒ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 무상교복 이미지.ⓒ세종시교육청

    이중 학생 4325명, 학부모 2139명이 참여해 각각 학생 72%, 학부모 80%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설문 항목은 △가격 △품질 △치수 △구매절차 등이며, 올해 실제로 교복을 구매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평균 72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결과에 대한 세부 결과는 △가격(69점) △품질(71점) △치수(73점) △절차(73점)로 집계됐으며, 업체별로는 최고 74점에서 최저 70점, 학교별로는 최고 89점에서 최저 57점으로 나타났다.

    서한택 교육복지과장은 “설문결과를 토대로 불만족 사항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교육가족들이 만족하는 교복비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 교육안전위는 이번 ‘교복비 지원사업’에 대해 지난 ‘2019 행정사무감사’ 등 3차례에 걸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것과 만족도 조사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