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 “선거제도 개혁의지 보일 것” 촉구
  • ▲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가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가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가 선거제도 개혁에 더불어민주당이 확고한 의지를 보여 줄 것을 촉구했다.

    4일 정 후보는 “선거제도 개혁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에 대한 거대양당의 부당해고 통보가 있은 지 5일이 지났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의 선거제도 개혁 참여를 촉구했다.

    정 후보는 “더군다나 국민주권을 바로 세우는 선거제도 개혁을 두고 ‘양해’를 운운하는 황당한 표현까지 했다”며 “선거제도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으로 선거제도 개혁에 양해는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심 위원장은 여야 3당 간 합의에 의해 2018년 10월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민의에 기반한 국회구성과 정치개혁을 위해 ‘개헌보다 어렵다는 선거법 개정’의 최일선에서 노력했다”며 양당의 입장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제 지역구 225석에 비례대표 75석의 선거법 개정안은 본격적인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며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정개특위위원장을 맡아야 하며 선거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심 위원장에게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 완수에 대한 분명한 의지 표명과 8월말까지 연장된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 법안 의결에 대한 방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