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4개 공원에서 12종 프로그램 운영… ‘곤충교실&자연물 만들기’ 등
  •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여름특집 프로그램 ‘도시안의 내 정원’ 한 장면.ⓒ청주시
    ▲ 사진은 지난해 열린 여름특집 프로그램 ‘도시안의 내 정원’ 한 장면.ⓒ청주시

    “올 여름은 더 시원하게 더 특별하게 보내보자.”

    충북 청주시가 무더위에도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특집 공원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문암생태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교실&자연물 만들기’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공원에서 자주 만나는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표본관찰, 야외채집, 나만의 ‘생태 북’ 만들기 등을 통해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는 활동들이 가득하다.

    ‘상당산성옛길’에서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옛길 달빛산책’을 진행한다.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숲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무더위로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다양한 감각으로 깊어가는 한여름 밤의 숲을 경험 할 수 있다.

    ‘솔밭공원’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실내 가드닝 ‘내 손안의 정원’과 ‘이야기가 있는 공원 산책’을 운영한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스칸디아모스 테라리움’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방의 한 살이 만들기’ 등 시원한 소나무 숲과 실내에서 활동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는 ‘스트링아트 목공예’, ‘계피모빌 만들기’, ‘양서류는 내 친구’ 등 평일에는 성인이 참여하고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7월 프로그램들은 인기리에 일부 마감됐으며, 다음달 진행될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원관리과 시민여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 공원관리과장은 “무더운 여름 공원에서 특색 있고 유익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위를 잠시 잊고 자연과 친해지며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