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행정수도 완성 박차국가산단 유치‧스마트경제 실현… SB플라자 등 지원체계 구축
  • 이춘희 시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가 7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달려온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
    ▲ 이춘희 시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가 7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달려온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

    이춘희 세종호(號)의 시정3기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비전과 과제별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매진해온 가운데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이춘희 시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가 7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달려온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특히 “지난 1년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 뿌리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알차고 보람된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 행정수도 완성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가 반영됐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검토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이 추진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또 세계행정도시연합이 출범했고,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위해 힘쓰고,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여성가족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을 추가 이전해 행정수도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경찰청 출범에 발맞춰 자치경찰제 운영을 준비하고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건의하는 등 행정수도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구현

    그동안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도입했으며,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주권회의를 출범시키는 등 시민이 참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기반을 조성했다.

    또 시민 주도의 공동체 형성과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시민주권대학을 운영 중이며, 전국 최초로 159억원 규모의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편성해 주민들이 마을 실정에 맞게 예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고,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모든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한편, 자치분권특별회계 규모를 20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021년까지 사회투자기금을 3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 강화

    국공립어린이집과 세종형 돌봄공동체인 공동육아나눔터와 자녀돌봄품앗이 그룹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의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해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또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중고등학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줬다.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 복지재단을 출범하고, 치매노인 전담형 공립 주야간보호센터를 설립했으며, 저소득층 긴급구호를 위한 파랑새기금을 신설하는 등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높이고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보건환경연구원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내년에 세종충남대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돕는 등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를 실현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세종SB플라자, 지식재산센터,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창업제품 테스트공간인 챌린지랩을 확대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맞춤형 전문 운수종사자 양성을 위한 교통사관학교를 운영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및 일자리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연구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2022년까지 5-1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를 준공해 세종형 스마트시티를 완성할 예정이다.

    ◇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과 동 지역의 버스노선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신도심 출퇴근 시간 버스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줄였다.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 무인 단속 카메라를 확충하는 등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또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IoT 기반의 뉴어울링을 보급해 공영자전거의 대여, 반납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했다.

    특히 내년까지 내부순환 BRT를 완전 개통하고 생활권별 입주시기에 맞춰 지선 노선을 신설하겠으며 공주, 청주 등과 연결하는 광역 BRT 교통망을 확장키로 했다.

    또한 세종~서울 고속도로와 세종~청주 고속도로도를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도록 힘쓸 예정이다.

    ◇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

    올해 4월 시민 모두에게 보험 혜택을 주는 세종시 시민안심보험을 시행했고, 재난 예·경보시설을 늘려 생활 속 안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을 66.7%까지 높였고, 소방현장 근무자의 3교대 근무를 전면 시행했으며, 소방인력 장비보급률도 4년 연속 100%를 유지하는 등 현장 중심의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또 기획공연, 길거리공연, 여민락 콘서트 및 아카데미 등 생활 속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했고, 공약과제인 ‘맘스with 무비’는 세종시민 1400여명이, 시청 앞 광장 스케이트장은 4만3000여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72%까지 확대했다.

    ◇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

    그동안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총 65개 과제 중 33개 과제를 완료했고,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 세종형 로컬푸드운동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액이 5월말 기준 628억원에 이르렀고, 로컬푸드와 연계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착공했으며 안전농산물 생산면적과 생산농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1차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와 국가균형발전선언 기념식을 개최했고, 지방과 중앙의 소통 및 협력을 위한 지방자치회관을 준공해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까지 조치원역 일원 중심시가지형 사업과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을 계속 추진해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올 하반기 2019년 도시재생사업 공모도 꼼꼼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건립하고,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와 농수산물복합유통단지 조성사업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에 제2차 1+10 혁신도시 연대회의를 개최하고 행복청 및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균형발전 중심도시로서의 역할도 착실하게 수행키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 시민들께 약속드린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체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에 귀와 마음을 열고 함께하겠다”며 33만 세종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