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반빙 “충북기업 우대할 것” VS 장선배 “경제·문화로 확대하자”
  • ▲ 21일 충북도의회를 방문한 베트남 빈푹성 인민회의 방문단.ⓒ충북도의회
    ▲ 21일 충북도의회를 방문한 베트남 빈푹성 인민회의 방문단.ⓒ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베트남 빈푹(Vinh Phuc)성 의회와 두 지역 교류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베트남 빈푹성 쩐반빙 인민회의 의장을 맞아 두 지역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의회를 방문한 쩐반빙 의장은 “충북의 경제·사회발전에 놀랐다”며, “충북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두 지역 간 경제통상 분야의 폭넓은 교류협력을 희망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빈푹성에서도 충북 기업들에게 우대정책을 적극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 의장은 “우리 도와 빈푹성 모두 경제성장이 빠른 지역으로, 상호 교류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빈푹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한 인구 100만 명 규모의 경제 중심지다. 지난 2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14.8%를 기록하고 있다.

    빈푹성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심기보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의회 대표단이 빈푹성 인민의회를 방문한 데 이은 답방이다.

    빈푹성 인민의회와 충북도의회는 2012년 11월 상호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빈푹성 인민의회 대표단은 도내 대표 제약기업인 ㈜셀트리온제약도 방문해 첨단 제약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