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음성군 1곳 추가 확진… 총 72곳 50.2㏊ 피해
  • ▲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사과나무를 매몰하는 장면.ⓒ충북도농업기술원
    ▲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사과나무를 매몰하는 장면.ⓒ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 북부권(충주·제천·음성)을 중심으로 한 과수화상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도농기원)은 20일 전날 음성군의 과수원 1곳(0.5㏊)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모두 72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확정된 72곳의 피해 면적은 50.2㏊로, 지역별로는 충주 41곳(26.7㏊), 제천 28곳(22㏊), 음성 3곳(1.5㏊)이다.

    도농기원은 27곳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확진 과수원 수가 던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과수화상병으로 매몰된 곳도 55곳 37.4㏊로 17곳 12.8㏊에 대해서는 매몰이 진행 중이다.

    도농기원은 과수화상병 유사 증세가 있을 경우 빠른 신고를 당부해 놓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의 푸른색 잎이 불에 덴 것처럼 흑갈색으로 고사되는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