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9일 충남농산물 판매촉진 협력 약속
  • ▲ 양승조 충남도지사(우)가 19일 롯데마트 서울역지점에서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우)가 19일 롯데마트 서울역지점에서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와 롯데마트가 지역 농산물의 유통활성화와 판매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충남도는 19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롯데마트 서울역지점에서 ‘충남도 농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충남도-롯데마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도와 롯데마트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 도내 농산물 유통활성화 및 판매촉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서에는 생산지와 소비지 간 직거래 등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입정 및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도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도내 롯데마트 매장을 활용, 농산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광역브랜드 ‘충남오감’과 ‘청풍명월골드’ 등 충남 농산물 판로 확대에 노력하며,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우수산지 생산자 발굴 및 농산물 전략 상품을 개발·지원하기로 했다.

    도와 롯데마트는 이 같은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롯데마트는 우리나라 3대 대형 유통업체로 전국 120개 매장을 보유,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유통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충남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롯데마트와 인연을 맺은 충남오감 등은 롯데마트의 충남농산물 연간 취급액은 △2017년 386억원 △2018년 525억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롯데마트의 충남농산물 취급액은 6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