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권 놓고 양측 갈등 증폭 우려
  • ▲ 18일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화와 이랜드리테일 간의 충돌로 출입문이 파손돼 있다.ⓒ드림플러스 상인회
    ▲ 18일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화와 이랜드리테일 간의 충돌로 출입문이 파손돼 있다.ⓒ드림플러스 상인회

    충북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이랜드리테일이 충돌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 이랜드리테일이 고용한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이 흥덕구 가경동 드림플러스 상가 지하 4층 기계실로 진입했다.

    이들 경비용역업체 고용원 35명은 기계실 확보 과정에서 드림플러스 상인회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일부 상인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랜드리테일의 기계실 진입은 관리권 확보차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경찰에 경비배치 신고를 마쳤으며 기계실 진입후 4시가 넘어 점유한 상태다.

    이에 대해 상인회 측은 반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석천 상인회장은 “대기업이 아직도 물리력을 동원하는 세상이 개탄스럽다”며 “병원에 입원한 상인회원과 17일 다친 다른 상인회원 문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