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7월까지, 침출수 유출 등 2차 피해예방 총력 대응
  • ▲ 금강유역환경청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가축매몰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금강유역환경청
    ▲ 금강유역환경청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가축매몰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가축매몰지를 집중 점검하고, 관리가 미흡한 곳은 즉시 지자체에 통보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17일 금강청에 따르면 관내에는 2011~2018년에 발생한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된 가축이 묻힌 매몰지 190개소(약 470만 마리)가 있다.

    매몰방식은 주로 밀폐형 플라스틱 통에 사체를 담아 땅에 묻는 방식을 택한 171개소와 비닐을 깔고 사체를 매립하는 방식(19개소)인데, 집중 호우 시 유실되거나 침출수가 유출돼 악취발생의 우려도 크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에는 김승희 청장이 직접 논산시 등 대형 매몰지를 둘러보았으며 “가축매몰지 소재 농장주와 관할 지자체가 우선 호우 대비를 철저히 해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