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시설환경 개선 위해 기능보강
  • ▲ 곰두리 체육관내 수영장.ⓒ충북도
    ▲ 곰두리 체육관내 수영장.ⓒ충북도

    장애인용 체육시설인 ‘곰두리 체육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환경 개선 기능 보강을 위해 새 단장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17일 1억 7000만원을 들여 재활수영장 보강 등 곰두리체육관 기능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곰두리체육관은 1999년 4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건립된 장애인체육시설로 연간 5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3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지난주에 설계를 완료한 뒤 이 달 중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곰두리체육관은 지난해 3종 시설물 정기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아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로 지적됐다.

    이번 공사는 재활수영장 천장의 녹제거와 녹막이 칠 재시공, 천장 마감재 재설치와 환풍구 설치 등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강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누수와 철골부식이 개선되고 천장 부분의 습기가 제거돼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3억원을 들여 옥상 방수, 조경수 식재, 가구 교체, 미장 및 창호공사 등 기능보강을 했다.

    전광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곰두리체육관의 기능보강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공사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