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행정도 이에 부합되는 수준 높은 행정보여줘야” 주문
  • 한범덕 청주시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한범덕 청주시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6일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 후 시민들이 보여준 의식 수준을 칭찬하며 행정에서도 이에 부합하는 노력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17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U-20 월드컵 결승전 시민응원전이 종료된 후 함께 한 많은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수거 등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줬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 준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시정도 높아진 시민의식에 부합되는 수준 높은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자”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날씨와 체력조건에도 한국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것은 감독·코치 등을 중심으로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 팀이 돼 일궈낸 쾌거”라며 “이를 거울삼아 우리도 시 산하 모든 공직자가 원 팀이 되어 시민을 위한 시정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체육대회에서 5연패를 이룬 청주시 선수단과 U-20 월드컵 결승전 시민응원전을 준비한 관련 부서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추진을 위한 8400억 원의 PF 자금대출 승인이 완료됐다. 하이닉스 M15공장 준공으로 1818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지방세 수입과 고용 창출에서 알 수 있듯이 테크노폴리스 조성은 우리 지역 더 나아가 충북 전체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획기적이고 절대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 시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최첨단 산업단지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 구역 내 주민들의 보상과 관련해 시에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잘 협의해서 철두철미하게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라고 지시했다.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대전시의 가장 큰 도시공원인 월평공원의 경우 민간개발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우리 시는 거버넌스와 총 18차례의 회의를 거쳐 많은 논의 끝에 내년에 실효되는 38개 공원 중 8개는 민간개발로 하고 나머지 공원은 최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 보존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며 시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 시장은 “아파트 공급과잉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수요가 적어도 원활한 아파트 공급을 위해 매년 일정량의 공급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계획이 없을 경우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도 있고, 일부에서 말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하락 등도 중시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