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축자산 가치발굴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
  • ▲ 대전시가 예비 건축자산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전시 동구 폐고속도로(교각).ⓒ대전시
    ▲ 대전시가 예비 건축자산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전시 동구 폐고속도로(교각).ⓒ대전시
    대전시가 사회적‧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동구 폐 경부고속도로(교각)와 대전교도소 우물 등 148개를 예비 건축자산으로 발굴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대전지역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등록된 예비 건축자산은 대전교도소 우물 등 전체 148개 중 건축물 128개, 공간환경 11개, 기반시설(도로)9개다. 

    시는 대전교도소 우물 등 예비건축자산으로 발굴한 것을 목록으로 잡아놓고 추후 보존가치가 있을 경우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해 관리하고 관관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16일 건축자산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및 정부·지자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가 공모한 ‘2019 건축자산 가치발굴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정보활용분야 △건축자산 활용분야 등 2개 분야 3개 부문으로 시는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정보활용 분야의 DB구축-활용 부문에 응모해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로부터 건축자산 DB구축·운영 및 테마지도 등 건축자산 정보 활용방안을 지원 받게 됐으며 법령에서 규정한 정보시스템구축에 필요한 용역비 3억여원의 예산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건축자산 위치정보를 활용한 ‘(가칭)우리동네 건축자산 테마지도’ 등을 개발해 대전 여행객이 쉽고 흥미롭게 건축자산&문화재를 탐방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의 예산절약은 물론 5개 구별로 형성돼있는 건축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각종 온‧오프라인 서비스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5월 시는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 전역을 대상으로 건축자산 기초조사와 진흥 시행계획수립을 동시 완료했다.
  • ▲ 대전교도소 우물.ⓒ대전시
    ▲ 대전교도소 우물.ⓒ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