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천시립·의병도서관서 작가·어린이 한자리에
  • ▲ ‘잇다 북콘서트 류선열’문학행사 안내 포스터.ⓒ제천시립도서관
    ▲ ‘잇다 북콘서트 류선열’문학행사 안내 포스터.ⓒ제천시립도서관

    충북 제천시립도서관(관장 김명자)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야외 마당과 의병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도내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와 미래를 잇는 ‘잇다 북 콘서트 류선열’ 문학행사를 연다.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류선열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담은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류선열 시인은 1952년 충북 제원군 청풍면 황석리에서 태어나 청주교육대를 졸업하고 초등교사로 부임하며 아동들을 위한 글을 써왔다.

    그는 이 세상에 아이들의 마음 밭을 가꾸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믿는 어른들과 아이들을 사랑할 줄 모르는 자신을 위해 작품활동에 열중했다.

    류 시인은 ‘잠자리 시집보내기’ 동시집과 청풍호가 수몰되는 현장을 경험한 ‘별밭골 별신제’란  동화를 남겼다.

    이번 콘서트에는 김미혜, 김제곤, 신채연, 이기규, 임정자, 장영복 작가와 제천시립도서관, 제천기적의도서관, 제천하소아동복지관, 신백아동복지관, 류선열+문학연구회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어린이 노래 팀의 노래를 시작으로 류선열 시인의 동심을 이어받아 현재의 작가와 어린이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류선열 동시 낭독과 참여 작가와 어린이의 자작시 낭독이 이어진다.

    김명자 관장은 “어린이 청소년문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잇는 신나는 예술여행 어린이청소년 문학순회 ‘잇다’ 사업을 통해 잠시라도 동심의 세계에서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자가 되어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