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10일 도청 브리핑서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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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6일 현충일 오후 폭탄주를 마신 것과 관련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충남도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양 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일 현충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청년 동지들과 폭탄주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충남도민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이날 브리핑 말미에 “개인적으로 정치를 하면서 국가를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서 잘 예우하고 잘 모시자는 것에 대해서는 충남의 목표가 17개 시도에서 가장 잘 모시자는 것이 목표다. 국가보훈 내지 국가에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예우나 노력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자진해서 당시 입장을 말했다.양 지사는 지난 6일 현출일 오후 태안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천안병 지역 청년위원 등 20여 명과 만찬 과정에서 폭탄주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양 지사가 폭탄주를 마신 사실은 이날 함께 만찬을 했던 청년위원들이 SNS 등에 건배 장면 등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