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초저출산 위기 극복 앞장…“비상사태 선포해서라도 해법 찾아내야”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0일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6·10 민주항쟁이 일어난 지 32년이 되는 날”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인권은 끊임없는 항쟁 속에서 피워낸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의 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0일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오늘은 6·10 민주항쟁이 일어난 지 32년이 되는 날”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인권은 끊임없는 항쟁 속에서 피워낸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의 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충남도

    충남도가 스타트업파크 선정 및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지사는 10일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도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기부 공모 사업과 연계된 충남 스타트업 파크 ‘C-Station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스타트업 파크 ‘C-Station’은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과 연구기관 등 혁신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하는 창업 집적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천안아산역 인근 16만 7000㎡의 부지에 321억 원을 투입해 창업기업 보육실 200개와 코워킹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와 공동회의실 등을 갖춘 소통과 배움, 성장의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조성될 창업인프라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계,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에 버금가는 ‘충남형 창업벨트’를 만들 예정이다.

    양 지사는 “1971년 102만 명에 달했던 출생아 수가 지난해 32만 6900명까지 급감했다”고 지적하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원인과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3∼15일 태안에서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고, 관련 실국에서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