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32명 학생들, ‘시민혁명’ 현장 탐방…시민교육 역사적 배경 이해 제고
  •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이 공동 주관으로 1~9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디종 및 스위스 제네바 등지에서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이 공동 주관으로 1~9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디종 및 스위스 제네바 등지에서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이 공동 주관으로 1~9일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디종 및 스위스 제네바 등지에서 ‘2019 민주시민교육 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2명은 민주시민교육이 뿌리 내린 프랑스와 스위스를 방문하고 있는 것.

    학생들은 시민혁명 현장 탐방을 통해 시민교육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현지 학교의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학교 밖 민주시민교육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파리 시민혁명과 시민주권 주요 역사적 장소 탐방 △프랑스 디종 지역교육청 및 학교 방문 수업 참관 △현지학생들과의 토론으로 양국의 시민교육의 상황 교류 △스위스 제네바 UN 국제인권위원회 방문, 기관의 역할과 기능 탐구 등이다.

    특히, 디종 지역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에는 ‘함께 살기, 시민교육의 25가지 문제’라는 주제로 방문학교 교사의 강연을 듣고 한국과 프랑스 시민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프랑스 학부모 연맹(FCPE) 회장인 이자벨 아미를 초청해  프랑스 가정 내 시민교육의 실제, 프랑스 교육에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디종고등학교의 한국어반 학생과 디종대학교의 한국어 수강생들과 만나 ‘학교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시민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국내외 민주시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의 경험과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