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3주간, KOICA와 공동… ‘개도국 공무원 초청 연수’
  • ▲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발도상국 소비자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해 4일 입교식을 가졌다.ⓒ한국소비자원
    ▲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발도상국 소비자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해 4일 입교식을 가졌다.ⓒ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개발도상국 소비자업무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3주 동안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Improving & Specializing Consumer Affairs)’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네팔, 몽골, 미얀마,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남미(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페루), 아프리카(튀니지), 오세아니아(사모아) 지역의 총 12개국 공무원 2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행정 추진체계, 소비자원의 소비자보호 업무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2017년부터 3년 간 진행해 온 연수의 마지막 과정으로 연수생들이 자국의 소비자보호 정책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확대했고, 다양한 소비자 역량강화 방안들을 현장 경험과 함께 전수한다.

    이번에 방한한 개도국 공무원들은 소비자 정책 및 법‧제도 등과 관련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는 물론 강의와 연계된 현장견학 등에 참여하며 소비자 전문가로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자유시간을 활용해 고궁과 문화 유적지 탐방 등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지난 4일 가진 연수생 입교식에서 이희숙 원장은 “글로벌화 되고 있는 소비자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이번 연수과정이 이러한 국제 소비자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