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적령∼죽령 8.6km구간, 하루 250명 예약 입산
  • ▲ 소백산 연화봉을 오르고 있는 등반객.ⓒ단양군
    ▲ 소백산 연화봉을 오르고 있는 등반객.ⓒ단양군

    국립공원 소백산북부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위해 묘적령∼죽령 8.6km구간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묘적령∼죽령구간은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곳이다.

    탐방예약제는 올해 시범운영으로 국립공원예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예약과 예약제 미인지 탐방객 및 인터넷 약자를 고려해 현장예약을 병행한다.

    하루 최대 입장인원은 250명으로 입산지점을 죽령과 묘적령으로 나눠 예약할 수 있다.

    죽령입구에서 예약확인 후 산행이 가능하며 묘적령 입산 탐방객은 하산 시 확인하면 된다.

    정성자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을 보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탐방객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