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연극영화과, ‘초정약수 축제’서 방문객과 ‘더덩실’
  • ▲ 제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조선시대 유람단으로 분해 공연을 펼치는 중원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중원대
    ▲ 제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조선시대 유람단으로 분해 공연을 펼치는 중원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중원대

    중원대학교 학생들이 초정약수 축제에서 방문객들과 어울리며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세종, 초정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에서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은 ‘조선 유람단’으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조선시대 의상으로 사람들의 삶을 재현하며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세종이 초정을 찾았을 당시의 분위기에 취하도록 했다.

    포토존을 만들어 같이 사진을 찍고, 메인 무대에서는 온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

    특히, 지난 1일 진행된 어가행렬 재현행사에서는 ‘격쟁’을 연출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강조하는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이태규 연극영화학과장은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예술적 역량을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더불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 및 영화 공연도 더욱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연극영화학과는 매년 ‘찾아가는, 찾아오는 연극영화’ 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들과의 문화적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고,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들에 참가해 재능을 기부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