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지원금확대·다양한장르·현물지원 효과…6∼8편 본선진출작 선정
  • ▲ 2019 제천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로고.ⓒ제천국제음악영화제
    ▲ 2019 제천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로고.ⓒ제천국제음악영화제

    미래 한국음악영화를 발굴·지원하는 ‘2019 제천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모집에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41편이 접수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 음악영화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마감된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기존 극영화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지컬, VR Cinema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가 지원했으며 단편 극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가 다수를 차지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제작지원금을 대폭 확대·편성하고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모집해 음악·영화인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국 음악영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영화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공모해왔다.

    제작지원금을 35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확대하고 음향 마스터링, DCP 마스터링, 영문자막, 디지털 색보정, 영문 자막 제작 등 프로젝트별 현물 지원을 늘리고 구체화한 결과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면밀한 서류 심사를 거쳐 약 6∼8편의 본선 진출 작을 선정, 전문 멘토가 진행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영화제 기간 피칭 행사 ‘피치 펀치(Pitch Punch)’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JIMFF 2018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 한국음악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도모한다.

    새로운 피칭 행사 네이밍을 도입하고 로고를 제작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피치 펀치’는 국내 음악, 영화,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13일까지 6일간 100여 편의 음악영화 상영, 30여 팀의 공연이 청풍과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