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콘텐츠’ 준비됐다는 평가…관람객들 “만족”이낙연 총리 박람회장 찾아 도시농업 관심 나타내
  • 26일 제8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청주시
    ▲ 26일 제8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청주시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관람객들의 홍수 속에 성황을 이뤘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입장한 관람객은 모두 21만 명에 이르고 있다.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개막식, 지식포럼, 전시행사, 체험행사, 경진대회, 부대행사 등 5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23일 개막식은 도시농업 전문가와 관련단체를 비롯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시·도의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5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람회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이 총리는 행사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도시농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체험행사와 정보를 소개하고, 맞춤형 기능성 텃밭, 그린힐링하우스, 그린힐링오피스, 옥상정원, 식물벽 등의 실천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40m에 이르는 미세먼지 저감 박 터널, 열대식물원, 도시농업홍보관 등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고, 눈개숭마, 화초고추, 화초 토마토 등 3개묘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시민참여 텃밭정원 만들기, 미래농부 어린이 꿈틀학교, 사춘기 가든, 한 평 텃밭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와 함께 기능성 텃밭 모델 전시, 도시농업 농기기자재 시연, 귀농귀촌 상담 등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또 행사기간 동안 음악회와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지식포럼 행사도 열렸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에 대한 모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미래농업의 성장 동력으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