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단양문화체육센터서 한글·한문·사군자 3개 부문
  • ▲ 지난해 퇴계 이항선생 서예대회에 참가한 출전자들이 작품에 열중이다.ⓒ한국서예협회 단양군지부 제공
    ▲ 지난해 퇴계 이항선생 서예대회에 참가한 출전자들이 작품에 열중이다.ⓒ한국서예협회 단양군지부 제공

    제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기념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서예대회’가 오는 25일 충북 단양군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한국서예협회 단양군지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서예대회는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유학자 이황선생의 사상과 이념을 기리고 서예 예술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며 철쭉제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서예인의 등용문이다.

    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참가 대상은 대학·일반부로 나눠 한글·한문·사군자(문인화)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작품 규격은 대회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검인 규격 화선지(30호∼전지)에 맞춘다.

    올 대회 ‘휘호 명제’ 한글·한문은 입재 강재항의 ‘영춘 북벽’, 퇴계 이항의 ‘도담삼봉’이다.

    문인화 부문 한문은 ‘萬古丹丘絶景 暫忘塵俗憂’, 한글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단양의 경치는 잠시라도 인간세상의 걱정을 잊게 해주네’로 결정됐다.

    시상은 대상(大賞)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1명)에게는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이어 우수상 6점(단양군수상, 단양군의장상, 단양문화원장상)과 특선, 입선 등을 각각 선발·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