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루온·(주)그린광학 찾아 현장 대화…경영·근로자 애로 청취
  • ▲ 21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주)그린광학을 방문해 첨단 신소재 렌즈 개발 가공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청주시
    ▲ 21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주)그린광학을 방문해 첨단 신소재 렌즈 개발 가공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경영과 근로자 격려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1일 청원구 오창읍에 소재한 ㈜마루온과 ㈜그린광학을 찾아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시장은 제품생산 공정과 기업부설연구소 등 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경영 어려움과 규제사항 등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루온은 전기펄스를 이용한 배터리 종합관리 및 성능향상시스템 생산 기업이다.

    해당 분야에 뒤늦게 뛰어든 후발 기업임에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의 85%가 수출이며 직원 50% 이상이 기술개발을 위한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14년과 2018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표창을 수상한 첨단기술개발 중심의 강소기업이다.

    ㈜그린광학은 신소재 렌즈 개발 및 정밀가공기술을 보유한 종합광학 전문기업으로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광학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했으며 2013년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광학렌즈를 제작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도의 우주연구기구 ISRO로부터 위성용 대형 광학거울 제작을 수주하는 등 정밀가공 및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항공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량기업의 기술‧경영 혁신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활로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규제개혁, 해외시장 개척, 투자유치, 기업환경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