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의류·가방·그림 등 143점 염가 판매
  • ▲ 채훈관 총장이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감사나눔바자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유원대학교
    ▲ 채훈관 총장이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감사나눔바자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유원대학교
    유원대학교는 지난 15일 학생 및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 캠퍼스 창조관 감사나눔가게에서 열린 감사나눔바자회에서 기부물품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유원대에 따르면 올해로 10번째 연 바자회는 유원대 학생 및 교직원 등이 기부한 의류, 가방, 악세사리, 문구류, 그림 등 143점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날 기부 물품은 완판되며 53만 5000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돈은 영동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회봉사센터의 장우심 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감사나눔바자회는 유원대 구성원들에게 배려를 통한 감사의식 고취와 이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열고 있는 행사라며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원대 사회봉사센터에서는 매년 바자회 수익금으로 영동 가마실노인회 및 천사의 집에 쌀을 기부하고 반찬 및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채훈관 총장은 “유원대의 감사나눔바자회는 점점 우리사회가 각박해져 가고 있는 세상에서 대학이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등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