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전용량 350㎏규모 서비스 시작하루 수소차 70대‧수소버스 14대 등 94대 충전
  • 대전시 1호 수소충전소인 유성구 학하수소충전소.ⓒ대전시
    ▲ 대전시 1호 수소충전소인 유성구 학하수소충전소.ⓒ대전시
    대전시는 제1호 수소충전소를 유성구 학하동에 완공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오는 20일 학하 수소충전소에서 있을 예정이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학하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2913와 충전용량 350㎏의 규모로 하루에 수소차 70대와 수소버스 14대를 충전할 수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유성대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의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 발생 요인이 없는 최적의 장소다.

    대전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는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9~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오후 6시 이며, 매주 월․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수소연료 판매비용은 중부권 타 지역과 같은 1㎏에 8200원으로 넥소 수소차 5㎏ 완충시 약 5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준공식 이후 미래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수소전기하우스은 대전시청 남문광장 맞은편 보라매공원에 설치됐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로부터 얻어지는 전기로 운영되는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소 Live Farm, 수소에너지 어린이 과학교실, 수소차 공기정화 Live 시연, 수소전기차 체험, 수소전기차 절개모형 전시 등으로 가족단위 또는 학생 대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수소충전소 준공식과 수소하우스 개관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대전시 의원, 현대자동차 전무 등이 참석해 대전1호 수소충전소 개관식을 축하한다.

    대전시 과학산업국 에너지산업과 박장규 과장은 “수소요금 단가 인하와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수소생산시설과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서 버스공영차고지에 추가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수소차는 모두 225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