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1본부·4과 ‘조직개편’…도시성장 동력창출 초점 문화체육·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 ▲ 세종시청사.ⓒ김동식 기자
    ▲ 세종시청사.ⓒ김동식 기자

    세종시가 1국, 1본부, 4과를 신설하고 101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류순현 세종시부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추진과 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도시정책과,도시재생과, 행정도시지원과, 스마트도시과, 경관디자인과 등 도시성장본부가 신설된다.

    ‘도시정책과’와 ‘도시재생과’를 건설교통국에서 이관하고, ‘도시재생과’에 ‘뉴딜사업담당’을 신설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전략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서 이관해 ‘행정도시지원과’로 재편하고, 공공시설물을 행복청과 LH로부터 체계적으로 인수받기 위해 ‘공공시설인수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관광문화재과, 교육지원과 등 ‘문화체육관광국’을 신설해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나누고, 체육진흥과에 ‘생활체육담당’을 신설한다.

    특히 메르스, 식중독,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 감염병 및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개원해 보건, 식품, 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검사와 조사연구를 담당할 ‘보건연구과’와 ‘환경연구과’를 신설하고 ‘동물위생시험소’를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으로 이관한다.

    이와 함께 세정담당관을 ‘세정과’와 ‘세원관리과’로 나누고 ‘경제정책과’에 ‘자율차산업담당’을 신설해 자율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과 미세먼지 발생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정책과’에 ‘미세먼지관리담당’을, 노후 건물, 공사장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건축과’에 ‘지역건축안전센터TF’를 신설한다.

    류 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 시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되고 세종 스마트시트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