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 큰 일교차 ‘주의’…아침 대전 8도·청주 9도
  • ▲ ‘마음愛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대전시가 오는 10일 ‘불기 2563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시청 1층 로비에 ‘등탑’을 설치했다. 시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펴지기를 기원했다.ⓒ김정원 기자
    ▲ ‘마음愛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대전시가 오는 10일 ‘불기 2563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시청 1층 로비에 ‘등탑’을 설치했다. 시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펴지기를 기원했다.ⓒ김정원 기자

    충청권은 어버이날인 8일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으며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큰 걱정 없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8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오후(12시 이후)부터 구름이 많아진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까지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평년(9~12도)보다 3~6도 낮고 전날보다 2~5도 높은 분포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서산·당진 8도, 세종·논산·공주 6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천안 23도, 아산·부여·금산 22도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전·세종 및 충남지역(태안·보령·서천 제외)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8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오후(15시 이후)부터 구름이 많다.

    아침 기온은 3~9도 분포로 평년(8~11도)보다 2~6도 낮겠으나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평년(22~24도)과 비슷하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9도, 단양 6도, 충주·진천·옥천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진천 24도, 충주·제천·보은 23도다.

    한편,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면서 산지 및 호수 주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3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현재, 충북도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다음날까지 바람이 14~32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